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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종소리 컬럼

이베이에서 살아남기-10

사용자 아침종소리 2019. 1. 23. 03:50

H&B(헬스엔뷰티) 스토어의 성장과 화장품 유통시장의 변화

 

 

 

화장품 유통은 초창기 동네 화장품 가게라고 불리우던 로드 샵을 시작으로, 자체 유통망과 방판 마케팅을 거치면서 시장을 키워나갔고,  누구도 대성공을 예상하지 못했던 미샤로 상징되는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은 화장품 시장을 상당한 확장성을 보여 주었다.

2007년에 등장한 올리브영으로 상징되는 H & B (헬스엔뷰티) 스토어의 성장은 또 다른 유통채널의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원브랜드숍에서 멀티숍으로 유통채널이 이동하고 있고, 소비자들의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한 곳에서 여러 제품을 판매하는 한국형 드럭스토어인 멀티숍이 급부상하고 있다. 구매력이 큰 20~30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쇼핑공간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화장품이 드럭스토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50%를 넘는다. ‘체험 구매’가 중요한 화장품 특성과 비교적 저렴하다는 인식이 드럭스토어의 화장품 매출 비중을 늘렸다는 관측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Oliveyoung)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GS리테일의 왓슨스(Watsons), 롯데쇼핑의 롭스(LOHB’s)가 2위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운영하는 분스(BOONS), 코오롱의 더블유스토어(W-store) 등이 시장규모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드럭스토어가 이 중 3.6%를 차지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예상하고 있다. 매장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올리브영이 552개, 왓슨스 112개, 롭스 53개, 분스 5개 순이다. 올리브영은 올 한해 1000여개의 매장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드럭스토어 시장 규모는 2007년 1,000억원, 2011년 3,000억원, 2014년 7,000억원, 2015년 9,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1조2,0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운영 주체는 화장품기업이 아닌 유통기업이다. 

 

 

 

 

 

 

 

연평균 성장률이 10% 이상으로 편의점과 함께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통 대기업들이 경쟁을 펼치며 차세대 유망사업으로 부상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실속 있는 화장품, 이른바 가성비 좋은 제품을 접근성 뛰어난 곳에서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전략이 경기불황 속 알뜰 소비 트렌드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H&B스토어는 막강한 화장품유통채널로 부상했다. 최근 중소 화장품사들은 개발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으레 H&B의 문을 두드린다. H&B는 이미 중소 화장품 브랜드가 선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화장품브랜드숍 순위에서 올리브영이 자주 상위에 랭크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82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올리브영에는 로드숍을 보유하지 못한 화장품 브랜드들이 대거 몰린다.

요즘 중소 화장품사들 사이에서는 올리브영 입점이 곧 사업의 성공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다. 이 유통채널 매대에 제품을 진열하게 되면 많게는 100배에 이르는 판매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올리브영에 입점한 ‘에이프릴스킨’은 온라인에서만 제품을 판매할 때보다 매출이 100배 늘어났다. 미팩토리는 올리브영 입점 후 ‘돼지코팩’이라는 단일 제품으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전에 컬럼에서도 말했듯이 미국의 시트 마스크를 유행시킨 제품은 한국에서 제조한 OEM제품이다. 미국이나 유럽의 소비자들도 제품만 괜찬다면 이젠 브랜드없는 제품도 선호하며, MADE IN KOREA라는 브랜드도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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