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끝자락, 수종사
사람들은 왜 산사에 갈까요? 본인이 불교 신자도 아니면서,,, 어느 유명 철학가가 그랬다죠?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잡는 곳이 절간이라고,,, 그만큼 타 종교에 비해 그리 배타적이지 않다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많은 수의 절 안에는 산신령을 모시는 사당도 있으니까요? 이것도 하나의 토속 신앙인데,,, 기독교나 천주교에선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죠? 이단이라 했을 텐데,,, 나이롱 천주교 신자인 저도, 여행을 가면 방문지엔 항상 산사는 꼭 있는듯합니다. 그 산사 중엔 설악산 신흥사처럼 중후 장대한 절이 있는가 하면 수종사처럼 한눈에 절 안이 다 들어오는 절도 있죠. 개인적으론 한 몸으로 품을 수 있는 수종사와 같은 아담한 절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마음을 다스리거나 사색하기 좋기 때문이죠. ..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2019. 1. 3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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