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판크라스역에서 출발한 유로스타는 프랑스 파리 노드역에 오후 8시에 도착했다. 파리근교, 이벨린스(st quentin en yvelines)에 사는 친구가 마중을 나왔다. 맞벌이하는 친구네 부부가 흔괘히 자기 집에서 지내다가라고 허락해줬다. 나에게 내어줄 방은 없고 거실 쇼퍼에서 자는 것이였지만, 내가 언제 현지인 집에서 자보나? 친구가 너무 고마웠다. 파리는 서울에 비하면 1/6의 작은 면적이지만 인구는 2배가량 많다. 런던과 더불어 비싼 임대료의 대표적인 도시로, 서민들은 비싼 주차비로 인해 파리로 차를 가져오는것 조차 부담된다고 한다. 친구에게 왜 이리로 이사왔냐고 물으니 현재 임대료로 파리에서 지내려면 지금의 절반 크기로 집을 줄여야 한단다.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니 주거의 문제는 만국 공통인..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영국 런던행 터키항공 비행기편을 기다리며, 낭만적인 이스탄불의 추억들이 생각난다. 기회가되면 재방문을 하고 싶을 정도로,,, 저 비행기가 런던 게트윅 공항까지 데려다줄 뱅기,,, 안전하게 도착해주길,, 런던에 도착후, 다음날 박람회 참석하고 파리에 가야해서, 숙소를 유로스타가 출발하는 세인트 판크라스역근처에 예약했다. 런던의 물가가 비싼건 익히 알고 있었으므로 호텔의 수준은 기대하지도 않았다. 엑셀시어 호텔 런던 (Excelsior Hotel London) 별이 3개,,,, 그런데, 개별 화장실이 없다. 층별 공동화장실과 공동 샤워실,,,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 호텔이다. 1박당, 세금포함 9만5천원, 정말 이스탄불이 그립다. 난방이 안되서 추워서 잠을 두번이나 깼다. 그리고 알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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