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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잠시 머루르다,, 순천, 보성

사용자 아침종소리 2019.01.26 08:01

한국의 아름다운 사찰 중에 하나인 순천 선암사는 4월과 10월에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른다.  4월에는 분홍색 벚꽃으로 물들고, 10월엔 단풍으로 물든다

 

1997년, 그 해를 정부에서 문화유산의 해로 정해 대대적으로 행사를 벌였다.
당시 중앙일보에서는 몇년전 아이스 버킷 챌린지처럼 각계인사들에게 "내 마음속의 문화유산 셋"이라는 연재 기사를 실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선생님은 한글, 백자, 그리고 산사였는데, 그 중에 대표 산사로 순천 선암사를 뽑았다.

 

 

 


선암사는 그만큼 매력적인 사찰이다. 진입로에서 일주문으로 이어지는 절묘한 풍경하며, 고목과 어우러진 오래된 사원들, 참으로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다
사진사들이 뽑은 가을 단풍으로 가장 멋스러운 곳으로도 뽑인 장소이기도 하다.
선암사의 상징, 보물 제400호 승선교, 일주문인 강선루를 지나, 사찰안으로 들어갔다. 겨울이기도 하지만, 인기척이 없어 쓸쓸해 보이기도 했고, 분위기에 압도되어 사진찍는것도 잊을만큼 많은 생각을 하게만드는 곳이다.

 

 

 

 

 

 

 

 

 

 

 

 


그냥 산사의 기운도 받고, 많은 생각도 하고, 안좋은 기억도 떨쳐버리고,,,
없는 사진에 포스팅을 하자니 암담하지만, 원래 포스팅을 위한 방문이 아니였기에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그때의 감흥과 풍경은 가슴에 담아두고 푸르름이 우거질때 다시한번 오고 싶다.
매년 4월 매화축제때의 핑크빛 선암사가 좋을려나? 뒤간, 해우소에서 일단 번뇌와 안좋은 감정들은 버리고 가자.

 

 

 


다음에 올때는 이번과는 다른 목적으로 산너머 송광사와, 불일암 법정스님의 기운도 만나길 바라며,,,

 

 

 

 

 


그리고 보성 태백산맥 꼬막집에서 한끼. 이 지역 꼬막전문식당들이 좋은 이유는 1인 식사가 가능하다. 일때문에 외지 방문이 잦은 나로서는 맛집을 자주 찾는 편이지만 전라도 지역의 한정식은 2인 이상만 가능한지라 백반투어를 하게 된다.
백반도 아주 백미인 식당도 있는데 소개는 다음으로 미루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옛 일본식 가옥도 볼겸해서, 보성여관에 들렸다. 일제 강점기때의 2층짜리 건물이긴 하지만, 이것도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보존가치가 충분히 있는 건축물이고, 높고 새로운것만 선호하는 요즘에, 이런 역사적인 유물이 있다는 것도 우리가 오래 보호해야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보성여관은 소설 태백산맥에 나오는 남도여관의 모델이 된곳이기도 하다. 1층엔 카페를 운영하고, 뒤뜰쪽으로 가면 몇개의 객실이 있고 2층에는 복도를 끼고 미닫이 문을 열어 하나로 만들수 있는 4개의 다다미방이 있다.

삐그덕~삐그덕~, 발걸음과 함께 들려오는 연륜있는 소리는 나를 미소짓게 만들기도 하고, 아직 이런곳이 있구나 하는 감탄과 함께, 1000원의 입장료가 아무 의미없는것으로 만든다.

 

 

 

 

 

 

 

 

 

 

그 다음 방문지는 순천만 습지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일대는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관광지릐 대표적 성공사레로 불리어진다. 2018년 총 600백만의 방문객과 153억의 매출, 작년엔 2014년 개장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되었다. 4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하니, 이건 정말 대박이다.. 수도권도 아닌 전라남도 끝 순천에서,,,

 

 

 

 

 

 

 

요 몇년새에 조류독감 등으로 인해 출입이 제한되는 시기가 늘긴 했지만, 육안으로든, 망원경으로든 다양한 철새들을 관찰할수 있는 몇안되는 장소이기도하다. 조금은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만 8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고고싱~~

순천만습지 매표소에서 용산전망대까지는 짦은 거리가 아니다. 중간에 화장실도 챙겨야하는 거리이다. 용산전망대는 순천하면 꼭 보게되는 관광사진들을 위한 사진촬영 명소이다. 4계절 다 이쁜 색감과 풍경을 선사한다.

 

 

 

 

 

 

 

 

 

 

가을부터 시작되는 흰 솜털의 갈대밭을 상상해본다. 가을단풍과 어울어진 순천갈대밭은 장관이기에 충분하리라,,,

 

 

 

 

마지막 여정지 여수로 향했다.

모든 약속은 순천에 있었지만 여수로 간 이유는,,,

현대자동차의 특정 차를 사면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충성도를 높이고, 사후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벌이는 행사인데, 나는 힐링 트레벌(Healing Travel)을 선택해서 전국 몇몇의 호텔 및 글램핑을 무료로 숙박할수 있다. 그래서 순천에서 가까운 여수 한옥호텔 오동재에 숙박 신청을 해서 묵기로 했다. 혼자 자기는 너무나 아깝지만, 집안 사정이 가족이 어디갈 상황이 아니라서,,, 아쉽지만,,,

체크인하고, 너무 늦은 관계로 사진촬영도 안되고 오늘은 실내만,,,

 

 

 

 

실내는 괜찬았다. 홍송으로 마감하고, 한지와 창살 미닫이, 원목 문도 멋스러웠다. 진짜 오래간만에 자보는 온돌. 대학 졸업전까지 지냈던 온돌인데,, 누워서 온돌 이불위의 추억들을 생각해본다. 어릴적 아빠랑, 좀 커서는 조카들이랑 레스링도 많이 했는데,,,

 

 

다음날 호텔에서 제공하는 쓸쓸한 조식을 먹고,

우거지 갈비탕인데 좀 간이 쎄다.

 

 

 

 

한옥호텔 오동재는 일단 한옥이라는 건축 형태를 띄고 만들어서 멋스럽긴 하다. 단층 건물이라 지붕의 형태도 제대로 볼수 있었고, 정말 신경을 많이 쓴것같다. 뒤 베란다 형태로 작은 정자 형태의 야외 공간도 있고, 여름이면 여기서 다과를 즐기기도 하고, 일광욕도 즐기기 좋을듯 하고, 무엇보다도 마루를 전통방식으로 나무로 만들어서져서 원목의 질감을 느끼면서 멋스러운 풍광을 즐길수 있다.

 

 

 

 

 

 

 

 

 

 

호텔 본관 건물, 식당과 사무실, 연회장이 있다.

 

 

 

 

성수기때는 주차에 문제있을듯하다. 상대적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한듯했다.

 

 

 

 

 

 

 

멀리 여수항과 앞 바다도 감상하고, 여수하면 돌게 간장게장,, 그날 점심 메뉴는 정해져 있었다.

그럼 다음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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