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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7,000개의 화장품 제조, 판매회사가 있다. 그중에는 천연 화장품, 수제 화장품 등 대량 제조가 아닌 회사도 포함된 수치지만 일반인이 알지 못하는 화장품 제조 회사도 많다. 특히 해외 판매만 주력으로하는 유명한 화장품 제조 회사도 더러 있다.
해외를 다니다보면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국내 화장품 브랜드 샵을 만날수 있는데,, KPOP과 K-Drama의 인기로 인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전반적인 한국산 화장품의 인지도와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고, 그러다보니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한국산 현지 로컬 브랜드도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외국에는 흔하지 않던 일회용 시트 마스크는 미국 내 새로운 스킨케어 문화로 자리매김 하듯이, 한국의 화장품 문화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화장품 제조산업 동향을 보자면,,
ㅇ 화장품 제조산업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시장 매출 소폭 상승 전망
- 산업분석 전문 보고서 IBIS World에 따르면, 2016년 북미 화장품 제조 연수익은 423억 달러 규모였음.
-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연 1.2%의 시장 매출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2016년부터 2021까지 매년 0.7%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
- 2016년 기준, 화장품 제조 제품 중 가장 매출이 높은 것은 스킨케어 기초화장품(28.9%)과 헤어 관리제품(22.3%)였음.
ㅇ 고급화, 자연주의, 환경보호가 화장품 제조의 새로운 트렌드
- 산업전문 보고서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15세에서 34세의 연령층을 중심으로 고급화, 자연주위, 친환경 콘셉트의 화장품 제조 산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
- 매일 쓰는 제품일수록 고급화 제품을 선호하게 되며, 특히 경제적 능력이 적은 10대인 경우에도 고가의 명품 화장품 구매율이 상승할 만큼 전체적인 연령층의 화장품 소비금액이 높아짐.
-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 로레알, P&G 등은 현지 지역에서 재배되는 유기농 재료,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지 사용, 저소득 국가로부터 공정거래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임.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지속적일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ㅇ 미국 내 한국 화장품은 꾸준히 성장세; 한국은 2017년 1분기 미국의 화장품 수입국 4위
- HS Code 3304.99 기준, 2016년 미국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시장 점유율은 8.1%로 프랑스(22.5%), 캐나다(15.8%), 영국(9.2%), 중국(9%)에 이어 5번째로 높았으며, 2017년 1분기 기준으로는 프랑스, 캐나다,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높았음.
- 2016년 4분기와 2017년 1분기를 비교했을 때 시장 성장률은 60% 이상으로, 이는 전체 평균 성장률 4.1%에 비하면 15배 가까이 높은 성장률임.
- 미국 내 주요 화장품 수입국 중에서는 스웨덴(271.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임.
기술력, 대응속도 그리고 가격경쟁력이 한국 제조사의 강점
ㅇ 샌프란시스코 소재 화장품 브랜드 D사의 제품 개발 담당자
- 한국 화장품의 BB크림, 쿠션파운데이션, 시트마스크 의 새로운 기술력이 접목된 화장품의 시초는 모두 한국에서부터 시작됐고, 되려 글로벌 명품 화장품 기업들이 후발주자로 시작한 만큼 한국 화장품의 기술력은 이미 인정 받음.
- 해외 브랜드에서 가장 먼저 쿠션파운데이션을 시장에 보였던 랑콤의 신제품은 한국 제조사에 의뢰해서 만든 만큼, 한국 화장품 제조사의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미국의 대형 화장품 브랜드들은 제조 의뢰 시 한 제품당 최소 20만 개에서 50만 개가량 요청하기 때문에, 주문한 물량을 얼마나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지가 중요
- 일회용 시트마스크의 '1일 1팩'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 10대, 20대를 대상으로도 사용되는 단어로, 시트마스크는 미국의 스킨케어 문화로 자리매김 중임.
- 미국의 브랜드 회사는 오랜 시간 같이 협력해 온 제조사들이 있으므로 신규 제조사와 사업을 하는 경우는 사실 드물지만, 신제품(특히, 시트팩 얼굴용, 손, 발, 입술 마스크) 개발 및 제조 시 한국 제조사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기술력과 가격을 제시할 필요
ㅇ 샌프란시스코 소재 화장품 브랜드 L사의 대표
- 2010년 처음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할 때 이탈리아와 일본 OEM/ODM 기업을 통해서 브랜드와 제품을 개발했으나, 유럽의 문화 특징상 진행 속도가 느리고, 성능 대비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음.
- 한국 제조사들의 가장 큰 장점은 신기술 보유와 빠른 대응속도를 꼽음. 한국 제조사들에게 간략한 화장품 항목과 주제, 성분만 간단하게 보내도 일주일 안으로 샘플이 도착할 만큼 대응속도가 빠르고 적은 수량에도 수량 대비 가격이 좋다는 것이 장점임.
- 세포라, 타겟, 노드스톰, 최근에는 CVS까지 미국 소비자들은 K-Beauty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게 됨. 한국산 화장품 인지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예정이며, 소비자들 중에서도 Made in Korea 제품을 일부러 찾는 고객층이 늘어나는 추세임. L사는 이번 신규 시트마스크를 한국 제조사로 바꾸고 난 이후에 판매율이 높아짐.
- 프랑스는 명품 화장품의 효과로 고급화 이미지, 캐나다는 친환경, 유기농 같은 OEM/ODM 기업들만의 특색이 있음, 장기간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싸고 빠르게가 아닌 한국의 고유의 색깔이 필요하다는 조언
- 미국 화장품 회사의 경우 눈에 띄는 화려한 색상의 디자인을 선호하며 과일, 식물 등 익숙한 성분의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음.
- 미국 진출 경험이 없는 제조사인 경우 미국 내 수입이 안 되는 성분에 대해서 사전에 충분히 공부할 필요가 있음.
한국 OEM/ODM 회사들의 미국 화장품 기업 진출 현장정보
ㅇ Target
- 미국 내 Walmart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식품, 생활 잡화 유통기업. 한국 기업은 2013년 아모레 퍼시픽의 라네즈가 진출한 이후 2017년 상반기까지 8개사 이상 입점 및 판매 중
- 한국(미즈온) 1개사와 미국 화장품 브랜드 5개사의 시트마스크를 한 곳에 모아서 판매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었음.
- 시트마스크를 판매하는 미국 화장품 브랜드 5개사 중 4개사가 한국에서 제조한 Made in Korea 제품이었으며, 브랜드는 Spalife, Yesto, MasqueBar, Que Bella이며 판매가격은 1.99달러에서 3.99달러 사이였음.
- 시트마스크 패킹디자인으로 파라빈, 알코올 무첨가,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임을 알리는 디자인이 많으며, 마스크의 재료를 잘 이미지화 하는 색상과 그림이 많았음.
- 타겟 관계자에 따르면, 사용이 편리하고 비교적 저렴한 시트마스크팩의 판매가 높아 따로 세션을 만들어 놓으면서 판매가 더 좋아졌다고 함. 그 중에서는 성분과 재료를 겉표지에 확실하게 보여줌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제품 이해도를 높인 Spalife와 Yesto가 가장 잘 팔린다고 함. 제품 위에 구멍을 뚫어야만 전시 판매가 가능하므로 타겟 입점 제품 제작 시 참조하라는 조언
ㅇ Sephora
- 프랑스의 루이비통 계열사인 LVMH의 계열사로 전 세계 30개, 154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음. 북미에는 자체 브랜드 300개, P.C. Penny 백화점 200개 이상 매장을 운영 중인 대형 화장품 백화점임.
- 대표적으로 닥터자르트,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의 빌리프가 있으며 2016년 하반기 네오젠, 손앤박의 추가 입점으로 2017년 상반기까지 총 14개사 이상 150여 개 한국 화장품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중
- 2016년부터 세포라 브랜드 얼굴, 손, 발, 입술 시트마스크와 슬리핑팩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5종 제품 중에 얼굴, 손, 발의 3개제품이 Made in Korea였음. 세포라 관계자에 따르면, 다른 브랜드 시트마스크제품보다 저렴하게 제공되지만 효과면에서는 우수하다는 평가임.
- 미국 뉴욕에 위치한 채소와 식물을 주재료로 스킨케어 화장품을 제조하는 Farmacy에서 출시한 시트마스크 신제품 8종과 미국남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위치한 자연주위 화장품회사인 Boscia에서 출시한 얼굴용 시트마스크와 아이패치 모두 한국 제조사를 통해 개발됐다는점이 특징. 가격은개당 8달러에서 15달러로판매
ㅇ Ulta
-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대형 뷰티 유통체인기업이며, 2016년기준 32억달러 매출기록, 미국 48개주 850여 개매장을운용
- 2016년 토니모리 입점을 시작으로 2017년 상반기까지 스킨푸드, 땡큐파머, 코스알엑스, 보타닉팜 등 7개사가 미국 400여개 매장에 입점됨.
- 얼타 매장의 특징은 시트마스크 세션을 따로 만들어놓았고, 거의 모든제품이 한국산 화장품인 토니모리, SNP 동물 모양시트 마스크, 리더스 제품임, 미국 제품으로는 Yesto와 스페인 기업인 Iroha 두 개사만 있음.
시사점은,,,,,,,
ㅇ 전문가가 한국 화장품 제조사에게 주는 미국진출 조언
- 장기간을 목표로 미국기업들과의사업을 하기위해서는 제조사만의 특징과강 점을 키워야함, 대만과 중국 화장품 제조사들이 빠른 성장세이므로, 가격경쟁만을 내세운다면 미래시장에서 생존하기 어려울것으로 조언
- 해외 브랜드중에서 이미 시트마스크를 판매하는회사라면 아이패치, 손, 발등으로 다른 신상품을 개발할 가능성이 높으니, 시장조사 후에 영업을 할것을 추천함.
ㅇ 현지 시장조사와 네트워크는 필수 요소
- 미국사람들의 특징상 네트워크와 인간관계가 사업시작에 큰 영향을 줌. 미국내 열리는 대형뷰티 전시회 참석을 통해서 미국내 네트워 크형성이 필요하며, 당장 사업을 시작하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고객관리가 중요함.
ㅇ 한국의 클렌징기술이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문가는 예측
- 클렌징의 기본 콘셉트인 폼, 오일, 크림을 벗어나 한국산 멀티 클렌징워터, 클렌징 오일바 등 새로운 기술의 클렌징 제품들이 추후새로운 시장트렌드를 주도할것으로 전문가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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