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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종소리 컬럼

이베이에서 살아남기-11

아침종소리 2019. 1. 23. 04:01

승화전사와 평판 프린터 그리고 3D 프린터

 

 

 

인터넷 비지니스를 하다보면 항상 느끼는 것이 있다.

아무도 팔수없는 나만의 아이템.. 거기다 높은 마진까지,,,

봉이 김선달과 같은 이야기지만, 독과점 또는 초기 발품명이 아닌 이상 이와같은 제품을 소싱하기란 정말 어렵다.

하지만 어떠한 기술이 있다면 남의 물건 파는게 아니라 나만의 제품을 팔았으면 하는 마음은 항상 갖게 마련이다.


신문을 접하다보면 1인공장 시대라고 기사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맞는 말이긴 하다. 기기와 그것을 다룰수있는 소프트웨어와 그리고 디자인 프로그램까지,,,

본인이 어느정도의 디자인 감각과 디자인관련 프로그램을 다룰수 있다면 제품화 할수 있는 몇몇 아이템을 알아보자.


* 승화전사기

 

접시용 전사기

 

 

 

머그컵용 전사기

 

 

 

 

압착 열전사기

 

 

 

섬유 승화전사기 이용 제품의 예

 

 

 

예전의 다지인 면티를 보면, 판박이된 면티 또는 실크인쇄된 면티가 대부문이였으나, 지금은 컴퓨터를 이용해 정교하게 디자인된 승화전사지를 열전사시키는 방법과 승화전사기를 이용해 롤원단 자체를 프린트한 다음, 재단하여 대량으로 옷을 만드는 방식이다

 

 

요즘은 유행하는 면티를 보면 대개 이 두가지 방법중에 한가지 생산 방식을 따른다.
홍대나 동대문 시장에 가보면 더러 젊은 디자이너가 면티 전문샵을 오픈하고 있는데, 어떤 면티는 정말 창의적인 디자인 작품이라 불리울 정도로 괜찬은 디자인 면티를 볼수 있었다. 이들이 경쟁해야할 제품은 동료 다자이너의 제품이기도 하겟지만 대부문 중국에서 디자인된 저가의 제품들이다. 대체적인 수입원가는 1500~3000원정도하는데, 확실한 차별화는 면티 원단이 몇수인지와 디자인이다. 이것이 키포인트인데, 디자인에 걸맞는 고급원단,,, 쉽지안은 일이지만... 필자가 아는 몇몇 디자인너는 국내와 해외에도 판매중에있다. 승화전사기는 대체로 중국산이다. 국산이라 하더라도 주요 부품이나 반제품 상태로 수입해서 국내 조립하는 것이고 대부분 중국산이다. 전사기 기능에 따라서 컵에 전사하는 컵이나 도자기 전용 승화전사기도 있다.

 

 

전사지도 예전엔 필름전사지라 상당히 비쌋으나 지금은 종이전사지도 판매해서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다.

그리고 한때 핸드폰 케이스 열풍을 만들수 있었던것도 승화전사기 때문이다. 측면인쇄도 가능했고 프린트 상태도 선명해서 한때 프랜차이츠 창업으로 번성했던 핸드폰 케이스샵,, 지금은 중국산 케이스때문에 판매가도 낮아지고 경쟁이 심해서 마진이 현저히 낮아졌지만 아직도 성업중인 케이스샵도 많다.

 

 

* 평판프린터


옥외 광고물과 디스플레이에 혁명을 가져왔던 평판프린터,,, 접목할수 있는 재료도 ABS/PC, PP, PVC, 폴리우레탄, 가죽, 타일 등 다양하고, 원형인 골프공에도 인쇄가 가능하다. 어느 지인중에 한명은 데코타일을 디자인해서 수출하고 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핸드폰 케이스에도 접목이 가능하다. 그리고 가끔 선물용품샵에서 나무나 PVC에 인쇄된 사진을 보았을 것이다.. 이 역시 평판 프린터로 인쇄한것이다. 

유명 평판프린터업체는 3개업체가 있는데,

 

- DMPS

 

 

 - DREAMJETKOREA

 

 

 

 

 

- 한양C&C

 

 

 

 

각사별 인쇄방식은 쉽게 말해 헤드가 움직이냐 아니면 판이 움직이느냐에 차이이다. 중요 부품인 인쇄헤드가 일본제인걸 제외한 거의 모든 부품은 중국산이다. 요즘은 헤드를 중국산인데 일본산이라고 속이고 파는 경우도 가끔있다. 그리고 잉크의 품질에 따라 인쇄 헤드의 수명이 좌우되는데 이또한 주의가 필요하다.

평탄프린터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구상할수 있다.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핸드폰 케이스를 디자인하여 이베이나 아마존에 판매하는 지인이 있다. 지금은 중국산때문에 크게 애를 먹고 있지만 말이다.

이젠 캠버스 가방, 면티셔츠, 캔버스 운동화, 청바지 등에도 인쇄가 가능한 시대가 왔다. 제품영역이나 판매처에 따라 방식은 달리해야겠지만,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여러방면으로 개척할수 있다고 본다.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제품을 만드는 그런 창의적인 샵을 위해


* 3D 프린터


위의 2기기보다도 제2의 산업혁명이 될것이라는 찬사를 한몸에 받았던 3D 프린터,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맞는 이야기다, 그런데 아직까진 산업용으로만 한정된 듯하다.

어느 한 평판프린터 엔지니어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우리 회사가 1년전에 3D 프린터의 제조판매 계획을 엎었다, 였다. 이유인즉, 일반인이 3D 프린터를 운영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워서 판매예측을 할수 없다는 것이다. 일반 프린터는 2D다 그냥 타이핑이나 그래프, 이미지를 평면에서 조정이나 수정을 거쳐 인쇄하면 되지만, 3D 프린터는 입체적이라 AUTOCAD등 을 이용해 3D 랜더링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3D프린터를 활용할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숙지하기까지가 쉽지않다. 일반적인 3D AUTOCAD은 6개월과정이 필요한데 쉽지않은 일이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제품 생산전에 시제품으로 한번 만들어 볼때 주로 이용되다. 예전엔 시제품을 만들거나, 나무로 시제품을 제작할때 상당히 비쌌다. 그런데 3D프린터의 도움으로 제작단가가 많이 내려가기긴 했지만, 표면이 거칠다거나 정확히 표현이 안되는 부문도 잇어 약간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런데 해외에서 직접 생산분야에서 적용되고 있어, 상당한 발전을 거둡되고 있다.

3D 프린터는 얼마나 일반인들이 프로그램을 쉽게 접근하느냐가 포인트다. 아는 지인중에 한명은 3D프린터를 이용해 전신이나 얼굴 캐리커처를 만들어 판매한다. 얼굴 케리커처는 개당 30만원에 판매중인데, 수익율도 괜찬은 편이다. 3D프린터의 적용분야는 위 2기기와 비교할수 없을만큼 광범위하다. 일반인용 3D프린터도 60만원대로 낮아졌고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스마트폰이 그래왔듯 앞으로 인간의 삶을 많이 변화시켜줄 발명품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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